日 도쿄도 자체 개발 ‘매칭 앱’ 올여름 출시…결혼 장려 사업


(사진 출처: 일본 도쿄도의 ‘AI 매칭 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일본 도쿄도가 결혼 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 중인 ‘매칭 앱’이 올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

5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쿄도의 교류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매칭 앱’이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올여름 출시될 전망이다.

도쿄도는 이용자의 신원 보증을 위해 개인정보 서류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해당 앱을 이용하려면 이름과 생년월일, 최종학력 등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사진이 첨부된 본인확인 서류 △지자체가 발행하는 독신증명서 △원천징수 등 연수입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나아가 진정성 있는 결혼임을 증명하는 서약서에 서명도 해야 한다.

이용자는 기재한 희망 조건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가 선별해 준 상대를 만나게 된다.

도쿄도는 “이용자 간 트러블을 막기 위해 등록을 엄격화 했다”며 “결혼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민관 차원에서 만남의 계기를 지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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