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결혼이나 만남에 대한 가치관을 조사한 결과, 미혼자 10 명 중 2명이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사실이 알려졌다. 또, 기혼자 중 데이트 앱을 통해 결혼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27일 아사히신문은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적령기가 훌쩍 지난 나이에 결혼을 하는 추세가 일본 저출산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어린이가정청이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조사하고자 지난 7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인 15~39세 2만 명(미혼자 1만8,000명, 기혼자 2,000명)의 응답을 얻었다.
기혼자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는 ‘시기적으로 결혼할 나이라고 생각해서’가 44%로 가장 많았고, ‘이 이상의 상대방은 앞으로 없을 것 같아서’, ‘가능한 한 빨리 같이 살고 싶어서’가 뒤를 이었다.
미혼자는 결혼의 벽에 대해 ‘만남의 장소·기회가 없다’가 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가 결혼한다는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자유로움이나 편안함을 잃고 싶지 않다’ 순이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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