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본 2인 이상 가구가 실질적으로 소비에 사용한 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13개월째 소비 지출이 전년도 같은 달을 밑돌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10일 발표한 3월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가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적으로 소비한 금액은 가구당 31만 8,713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 줄었다. 13개월 연속으로 소비에 대한 지출이 전년도 같은 달을 밑돌았다.
이중 물가 상승으로 인해 퇴직 및 전근 시 직장 동료에게 주는 선물 지출을 줄이는 등 ‘교제비’에서 20.9% 감소했고, 예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되면서 가스 난로 등의 이용이 줄어 전기료가 19.2%, 가스비가 9.3% 감소했다.
반면 ‘식료품’은 작년 같은 달 대비 휴일이 많아 외식 지출이 늘어 1.8% 증가했고, ‘교통·통신’은 자동차 구입 비용 증가 등으로 3.2% 늘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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