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출산비용 및 서비스 목록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임산부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11일 NHK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일본에서 출산비용을 지원해주는 출산육아일시금이 50만 엔으로 인상된 후 각종 시설에서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잇따랐고, 시설·지역에 따라 비용 차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10일 심의회부회에서 일본 전역 2,000여개 출산 관련 시설 비용과 서비스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가까운 시일 내에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사이트에서 시설 별 분만 비용 및 개인실 요금뿐만 아니라 참가형 분만, 무통 분만, 산후 관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다방면으로 임산부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후생노동성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2026년도까지 도입을 검토 중인 보험 적용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전망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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