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출산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태어난 ‘단카이 세대’가 20대 후반을 맞은 1974년의 2.05를 마지막으로 ‘2’를 깬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에는 1.26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소 회복되었지만, 2022년에 다시 1.26으로 감소했다.
‘저출산 대책 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에서도 출산율 저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프랑스는 1975년에 한 번 ‘2’를 밑돌았지만, 2010~2011년에는 ‘2’로 회복했다. 이후 1.9~1.8대 전후를 추이했다. 하지만 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가 지난 1월에 발표한 2023년 출생률은 1.68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스웨덴도 2021년 출산율은 1.67로 하락세를 걷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로 젊은 세대가 출산을 미뤘을 가능성이 지적된다.
한편 성공 사례도 있다. 독일은 1994년 1.24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2021년 1.58로 회복했다. 다만 상승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는 등 이민 정책이 요인으로 꼽힌다. (오시마 유스케)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227-TVLRBQJ76BNZHPYPAEYBDZT4SI/ 2024/02/27 17:17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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