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각지에서 25일 국공립대 2차 시험 전기 일정이 시작됐다. 172개 대학 601개 학부에서 실시했으며, 지원자는 약 23만 명이다. 모집인원 대비 경쟁률은 지난해와 동일한 2.9:1을 기록했다.
대형 입시학원들은 대입 공통시험 응시자가 감소한 반면 국공립대 경쟁률은 유지되고 있어 인기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문부과학성은 노토반도 지진 피해지의 고등학생들이 입시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수험표를 분실했어도 시험 당일 접수를 허용하는 대응을 대학 측에 요청한 바 있다.
가나자와시 가나자와대학 가쿠마 캠퍼스에서는 빗속에서 긴장한 듯한 수험생들이 차례로 시험장에 들어섰다. 이시카와현립 나나오고등학교 3학년 마사우지 가쓰요시(18세, 이시카와현 시카정)는 지진 이후 철도 중단으로 고등학교에 다닐 수 없는 시기를 경험했다.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어 친구와 공부했더니 동기부여도 됐다. 최선을 다해 합격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도야마시의 오기와리 나유(17)는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다며 “합격하면 직접 재해지를 방문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34302725920555836 2024/02/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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