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아순환기학회와 일본심장혈관외과학회, 일본흉부외과학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소아 선천성 심장질환 치료의 중심이 되는 거점병원을 선정해 난이도 높은 수술을 집약화하기로 했다. 소규모 병원도 수술을 진행했던 기존 방향성을 재고함으로써 성공률을 높여 차세대를 담당할 젊은 의사가 효율적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3개 학회에 따르면, 선천성 심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연간 약 1만 명이 태어나고 연간 약 9천 건의 수술이 진행된다.
소아심장외과의는 최소 2천 건 이상의 수술에 조수 등으로 참가하고 수백 건의 메인 수술을 진행하는 집도의를 맡으면서 경험을 쌓는다. 하지만, 수술을 실시하는 병원은 일본 내 약 150곳인데, 이 중 90개 시설은 연간 수술 건수가 50건 미만이다. 3개 학회 분석에 따르면, 연간 150건 이상의 대규모 병원은 수술 건수가 적은 소규모 병원에 비해 수술의 성공 비율이 약 1.7배로 큰 차이가 있었다.
일본소아순환기학회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소규모 병원의 소아심장외과 의사 상당수가 연간 수술 집도 건수가 20건 이하라고 응답했다. 충분한 경험이 쌓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소아순환기학회의 차세대육성위원회를 중심으로 일본을 약 10개 구역으로 나누어 여름 무렵까지 각 지역의 실정이나 문제점을 검토해 집약화한다. 수술 실적이 있고 의료 체제가 갖추어진 병원을 각 구역의 거점병원으로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노시타 메구미)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410-SN6AGWMCBFOYRMEZ3W6C53PODY/ 2024/04/10 18:16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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