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야마나시현 조례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시행하는 요시다 루트 후지스바루라인 5합목(*合目: 들머리부터 정상까지 10개로 나눈 구간 단위) 등산로 입구 부근에 게이트를 신설해 하루 등산객 상한을 4천 명으로 제한하는 방안 외에도 시즈오카현 측은 스바시리 루트 등 3개 루트에서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통해 입산 관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한 산장에 숙박하지 않고 밤에 휴식 없이 정상에 오르는 위험한 ‘밤샘 등반’ 대책 차원에서 야마나시현은 안전 지도원과 가이드에게 지도 권한을 부여해 주의 환기를 강화한다. 시즈오카현은 셔틀버스 환승 주차장에 직원을 배치해 오후 4시 이후 등산을 삼갈 것을 권고한다.
환경성은 중장기적 대책을 주도해 2029년을 목표로 자연공원법 및 에코투어리즘추진법 등 법령에 근거해 입산 관리를 실현한다. 이를 위한 스터디를 올해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매년 여름철 산행 시즌이 끝나면 각종 과제를 재검토해 대책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해 후지산 등산은 코로나 이전의 수준에 가까운 등산자가 쇄도했다. 특히 7월 초, 산 정상 부근은 매우 혼잡했다. 등산로에 모닥불을 피우거나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배설, 쓰레기 방치 등 민폐 행위가 문제됐다. 이에 정부가 나서 후지산의 종합적 대책 책정을 위해 검토, 논의를 진행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328-TEKB3VWXWRMRNN6EPNHGFDH33M/ 2024/03/28 16:42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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