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산에 봄을 알리는 잔설 ‘노토리’ 현상… 올해는 부푼 모양으로 나타나

(사진) 후지산 야마나시현 측에서 검은 산표면 중앙 부근에 둥그스름하고 부푼 모습의 ‘노토리’ 현상이 나타났다 = 25일 오전,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 (교도통신) 


25일 일본 후지산에 잔설로 인해 날갯짓 하는 새처럼 보이는 ‘노토리’ 현상이 나타났다. 야마나시현 측 7, 8부 능선에 녹고 남은 눈으로 인해 보이는 봄의 풍물시로, 올해는 둥그스름하고 부푼 모습이 만들어졌다. 현지에서는 예로부터 모내기나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의 기준으로 삼았다.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에 따르면, 4월에 들어서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서 작년보다 약 1주일 빠르게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면 사라진다고 한다.

후지요시다시 담당자는 “후지산 주변은 상쾌한 바람이 느껴지는 기분 좋은 날씨다. 꼭 황금 연휴에 오셔서 노토리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56126920222704343  2024/04/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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