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일본에서 숙박한 외국인 여행객 10명 중 약 2명은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관광청이 29일 발표한 숙박여행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2월 일본 호텔과 료칸 등 숙박시설에 머문 숙박객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총 4,814만 7,890명으로, 2월 단월로는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숙박객은 1,144만 3,53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해 팬데믹 발발 전인 2019년 2월을 23.4% 앞질렀다.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외국인 중 19.3%는 한국인이었다. 외국인 숙박객 10명 중 약 2명은 한국인인 셈이다. 대만 16.6%, 중국 15.5%, 미국 7.2% 순이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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