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주 최대 수출국 홍콩서 대규모 전시회 열려… 일본 기업 80개사 참가


(사진) 반짝반짝 고급스러운 일본 진주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27일 홍콩에서 열린 보석 관련 대규모 국제전시회에 일본 기업 약 80개사가 참가했다고 NHK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홍콩은 일본 진주의 최대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국제박람회에 전세계 4,000개사 중 진주 생산 및 가공, 판매 사업을 하는 일본기업 약 80개사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농림수산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진주 수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때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 수출액 약 455억 엔 중 홍콩향 수출이 383억 엔으로, 전체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저장성에서 참가한 한 바이어 여성은 NHK 인터뷰에서 “일본의 양식기술은 훌륭하고 진주는 빛이 납니다. 목걸이나 귀걸이로 가공합니다”고 밝혔으며, 일본 기업 관계자는 “예전에는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도 수요가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중국이나 아세안이 중심입니다. 여러 가지로 접근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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