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쿄 증시에서 토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48조 7,981억 엔에 달해 일본 기업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버블 경제기인 1987년 NTT의 기록을 웃돌았다. 닛케이평균주가가 버블기 이후 약 34년 만의 고가를 기록하는 등 시세 전체가 견조하게 추이하고 있는 데다 좋은 실적에 대한 기대도 뒷받침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주는 5 영업일 연속 올라, 23일 전일 종가 대비 9엔 높은 2,99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초에는 2,635엔이었지만, 급격하게 상승했다. 지금까지 종가 기준 일본 최대 시가총액은 민영화된 NTT가 상장한 해인 1987년 5월 11일의 48조 6,720억 엔이었지만, 이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