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주가 상승세 등으로 주식과 투자신탁 보유 잔액이 확대되면서 개인이 보유한 금융자산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6월 ‘자금순환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개인이 보유한 예금, 주식, 보험 등 금융자산은 2,115조 엔(한화 약 2경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개인 금융자산이 2,100조 엔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이 보유한 현금·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117조 엔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주식 등 보유 잔액은 26% 증가한 268조 엔, 투자신탁은 15.9% 증가한 100조 엔으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계 금융자산 구성비를 보면 현금·예금이 52.8%로 가장 컸다. 보험·연금·정형보증은 25.4%, 주식 등이 12.7%로 뒤를 이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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