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각지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푹푹 찌는 불더위가 있을 전망이다. 최근 일본에서 열사병 환자가 연일 늘어나는 추세로, 일본여행이 예정되어 있는 사람들은 적절한 더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서일본에서 북일본까지 넓은 범위에서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맑은 날씨와 함께 기온이 올라 29일까지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NHK는 에어컨을 적절히 사용하고 수분을 자주 보충하는 등 열사병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교토시, 후쿠이시, 고후시 36도, ▽나라시, 사이타마시, 도야마시 등에서 35도, ▽도쿄 도심, 나고야시 34도, ▽니가타시, 마쓰야마시 등에서 33도로 폭염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과 환경성은 미에현, 이시카와현, 시마네현, 돗토리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미야자키현, 오키나와현 야에야마 지방에 ‘열사병 경계경보’를 내렸다. 해당 지역을 여행 중인 사람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는 열사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실온이 28도 이하가 되도록 에어컨을 사용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거나 야외 활동 시 휴식을 취해주는 등 열사병 대책을 세우길 바란다고 매체는 당부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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