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시작인 2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가치는 143엔으로 엔화 약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기자들과 만나 “과도한 변동을 보일 경우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유사시 엔화를 매수하는 시장 개입 가능성을 보였다.
NHK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8시경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엔화) 움직임은 급속하고 일방적”이라고 평가하며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과도한 변동을 보일 경우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간다 재무관은 엔화를 매수하는 시장 개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과도한 변동을 보인 경우에는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것으로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해 엔화 변동성을 견제했다.
현재 대규모 금융완화를 이어가는 일본은행과 추가적인 금융긴축 필요성을 시사하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 방향성 차이 등을 배경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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