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탈탄소 사회 위한 ‘자원외교’ 돌입…핵심 물자 산출국 간 관계 강화


(사진) 27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탈탄소 사회 실현에 필수적인 핵심 물자 조달을 위해 자원외교 지침을 작성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정부는 탈탄소 사회 실현에 앞서 중요 광물 및 수소 등 핵심 물자의 안정적인 조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산출하는 국가들을 중점국으로 지정해 관계를 강화하는 자원외교에 나설 방침이다.

27일 NHK에 따르면 탈탄소 사회 실현 및 경제 안전보장에 대한 대응이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경제산업성은 새로운 자원외교 지침을 작성했다.

자원외교 지침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중요 광물 외에도 차세대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 자원에 더해 석유와 천연가스 등을 산출하는 25개국을 중점국으로 지정하고 관계 강화를 도모할 방침을 밝혔다.

그중 리튬과 니켈 등 중요 광물과 관련해서는 캐나다와 호주를 비롯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잠비아, 페루 등을 중점국으로 지정했다.

경제산업성은 민관이 협력해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출자하는 것 외에 일본의 신에너지 등에 관한 기술을 현지에 보급하는 노력을 통해 중점국들과 관계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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