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에 숨진 5명에 대해 사망일시금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사망과 관련이 있다는 인과관계를 국가가 인정한 경우 예방접종법에 근거해 사망일시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19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간질성 폐렴 악화 및 급성 심부전, 금성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한 72~91세의 남녀 5명을 구제 대상에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다.
사망한 5명 모두 고혈압과 신장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후생노동성은 기저질환이 있었더라도 사망진단서와 진료기록부 기재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망자가 접종한 백신의 종류와 접종 횟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결정으로 20~90대까지 총 72명이 백신으로 인한 사망이 인정되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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