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는 18세 이하에게 매월 5,000엔을 지급하는 제도의 신청 방법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7일 NHK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도의회 대표 질문에서 ‘온라인 신청 절차가 번거롭고 시간이 걸린다’는 도쿄도민들의 의견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도쿄도는 도쿄에 거주하는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매월 5,000엔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이달부터 신청 접수를 받았다. 도쿄도 차원의 저출산 대책으로 교육비 등 자녀 양육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복지국 간부는 도의회 대표 질문에서 “도쿄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이르면 다음 달 신청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절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것을 알렸다.
또 생활보호를 받고 있는 세대에 매월 지급되는 5,000엔이 수입으로 인정되어 그만큼 생활보호비가 감액되는 현행 구조를 바꾸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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