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40년, 노동 인구 약 1,100만명 부족 전망… 지역간 격차 심화


(사진) 도쿄역서 출근하는 직장인들 (교도=연합뉴스 제공)

2040년이 되면 일본의 ‘단카이 주니어 세대’가 65세에 접어들어 이들의 뒤를 이을 노동 인구가 약 1,100만 명 부족할 것으로 나왔다. '단카이 주니어 세대‘는 종전 이후 1947~1949년 사이에 태어난 제1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로, 이들의 본격적인 은퇴기로 인해 향후 일본은 인력난으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29 일 NHK는 대형 정보 서비스 기업 ‘리크루트’가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도쿄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인력이 부족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인력 부족률 20%를 넘는 지역은 18곳으로 확대돼 이는 전체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치로, 수도권과의 격차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풀이했다.

인력 부족률 30%가 넘는 교토·니가타·나가노 등은 어느 정도 경제 규모가 있어 노동수요는 높지만,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노동력이 노동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이 배경에 있다.

한편, 지방 중에서도 인력 부족률이 낮은 시마네·가가와·도야마 등은 노동수요 자체도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돌봄 서비스’의 25.3%를 시작으로, ‘상품 판매’, ‘운송업’, ‘건축·토목’ 등에서 인력 부족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