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北 ICBM급 69분간 날아 EEZ 밖 낙하 추정


(사진) 작년 10월 4일 일본에 보도된 북한 탄도미사일 (EPA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16일 오전에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6번째다. 북한이 발표한 전략 순항미사일을 포함하면 올해 들어 8번째다.

16일 NHK는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7시 9분경 북한 서해안 부근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이 동쪽으로 발사되었다고 보도했다. 또 방위성은 발사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은 약 69분간 비행한 뒤 오전 8시 18분경 홋카이도 오시마오섬 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인 동해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사일로 인한 선박과 항공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위성은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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