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월 유효구인배율 1.35배… 실업률 2.4%로 개선


(사진) 도쿄타워 앞 사람들 (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 1월 유효구인배율이 1.35배, 실업률이 2.4%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생노동성이 3일 발표한 집계자료를 인용해 1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이 전월 대비 0.01%p 떨어진 1.35배라고 보도했다. 2년 5개월 만에 전월을 밑돌았다. 유효 구직자 수는 178만1,603명으로 전월 대비 0.6% 늘었고 유효구인 수는 256만 2,353명으로 0.1% 감소했다.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1월 완전실업률은 2.4%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2개월 만이다.

‘유효구인배율’은 구직자 1명당 구할 수 있는 일자리 수를 보여주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다. ‘완전실업률’은 생산가능인구 중 구직 의사가 있지만 취업하지 못한 비율을 가리킨다.

일본 유효구인배율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9월 1.04배까지 떨어졌고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8월 이후는 1.3배대로 추이한다.

경기의 선행지표가 되는 신규 구인자 수는 93만 9,10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늘었다. 업종별로는 27.0% 증가한 ‘숙박·음식 서비스’의 오름세가 컸다. 원자재 급등으로 생산량을 줄인 제조업은 4.0% 감소했다. 신규 구인배율은 2.38 배로 3개월 연속 답보상태를 보였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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