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국내 경기에 대한 총괄 판단을 ‘일부 약세를 보이지만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유지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가 이날 발표한 2월 월례경제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개월 연속 동일한 판단이다.
소비와 투자 등 항목별로는 11개 항목 모두 2달째 판단을 동결했다. 지난달 하향 조정한 수출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동결했다. 아시아·유럽향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입도 전달과 동일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월례경제보고는 매월 물가에 관한 분석도 제시한다. 일본 국내 기업물가에 대해 2022년 3월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하고 있다’에서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로 판단을 전환했다. 2023년 1월 일본 기업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보합세를 보인 바 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일부 지역에서 약세가 보인다’며 2개월 연속 동일한 판단을 내렸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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