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G7 중 5개국 순방… “G7 의장국으로서 입장 제시”


(사진) G7 회원국 순방 출발 전 인사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교도=연합뉴스 제공)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늘(9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유럽 등 5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9일 첫 방문지인 프랑스를 향해 순방길에 올랐다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G7의장국으로서 올해 5월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G7 회원국 중 프랑스·이탈리아·영국·캐나다·미국 등 5개국 정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순방길에 오르기 전, 기시다 총리는 총리대신 공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G7 각국과 흉금을 털어놓고 신뢰 관계를 더욱 깊이 하는 솔직한 논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G7 의장국으로서 입장을 제시하고 협력을 확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안전보장 관련 3문서를 개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방위력 강화의 구체적인 방안을 밝힌지 얼마 되지 않아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으로 다시 한번 미일동맹을 공고히 해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9일 저녁(일본 시각) 첫 방문지인 프랑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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