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022년 1~11월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21년 연간 수출액을 웃돌았다.
6일 NHK가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농림수산물 및 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1조2,433억엔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연간 수출액은 1조2,382억 엔으로 당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었지만, 2022년 11월까지 집계한 수치가 이를 경신했다.
작년에 급속도로 진행된 엔저 현상으로 일본 농산물 등의 가격이 내려가고 유럽과 중국 등에서 외식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한 848억 엔, 방어가 39.2% 증가한 318억 엔, 진주가 38.5% 증가한 215억 엔이었다.
주류 수출도 늘어 위스키가 21.3% 증가한 524억 엔, 니혼슈가 21.3% 증가한 434억 엔을 기록했다.
정부는 2년 후인 2025년에 수출액을 2조 엔으로 늘리는 목표를 세운 바 있어,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판매업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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