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기준,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168조 엔(약 317억 달러)으로 10월 말 대비 1조 2,263억 달러(2.7%)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7일 재무성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4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미국의 금리 하락으로 미국채 시가 평가액이 올랐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외환보유액 중 외국채권 등 증권은 9,680억 달러로 전월 대비 267억 달러 늘었다. 재무성에 따르면 10월 말 4% 수준이었던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11월 말 3.6%로 떨어졌다.
엔화 약세가 진정되자 11월에는 ‘엔화 매수, 달러 매도’에 나서는 환율 개입을 3개월 만에 실시하지 않았다. 지난 9~10월, 대규모 환율 개입을 시행한 탓에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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