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 ‘고 투 이트’ 식사권 판매…日 정부, 2년 만에 재개


(사진) 도쿄 시부야 2022.10.23 (Photo by Yuichi YAMAZAKI / 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외식 수요 증진책 ‘고 투 이트(Go To Eat)’가 도쿄에서 약 2년 만에 재개됐다.

‘고 투 이트’는 국내 외식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이용 가능한 식사권을 판매하는 정부 사업이다. 모바일용 ‘디지털권’과 종이인 ‘아날로그권’ 2종류가 있다. 구입 시 지불한 금액의 25%가 추가 지원되며, 추가금은 모두 정부가 부담한다.

26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전용 사이트를 통해 도쿄 음식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용 식사권 판매가 재개됐다. 재작년 11월에 식사권 판매를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시행한 지 1주일 만에 중단됐다.

종이 형태인 ‘아날로그권’ 식사권은 내달 10일부터 판매한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25일 기준 ‘고 투 이트’ 재개에 앞서 준비된 ‘디지털권’ 규모는 125억 엔 상당, ‘아날로그권’ 규모는 331억 엔 상당으로 도쿄 거주민 외에도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식사권 판매 기간은 12월 25일까지이며 이용 기간은 내년 1월 25일까지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