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광 부흥책 ‘현민 할인’ 9월 말까지 연장, ‘전국여행지원’ 보류


(사진) 도쿄 아사쿠사 지역에서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두 여성 2022.08.04 (Photo by Richard A. Brooks / AFP, 연합뉴스 제공)


25일 일본 매체 NHK는 일본 정부가 각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현민 할인’(여행 대금을 지원받는 제도) 기한을 9월 말까지 연장하는 한편, 지원 대상을 전국 규모로 확대한 새로운 관광 부흥책 ‘전국 여행 지원’ 시행은 보류한다고 전했다.

‘현민 할인’은 거주 중인 도도부현(광역지자체) 및 일본 전국을 6개로 나눈 지역 내 여행을 대상으로 여행 대금을 할인하는 제도로 지역 특산품 구입에 사용하는 쿠폰을 주는 관광 수요 부흥책이다. 정부는 기존 기한 8월 말에서 9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새로운 관광 부흥책인 ‘전국 여행 지원’은 여행 대금을 1인 1박당 최대 8,000엔 할인하는 등 ‘현민 할인’보다 지원을 확대했다. 당초 빠르면 7월 초에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해 시행이 보류됐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국토교통성은 ‘전국 여행 지원’ 시행 시기에 대해 “감염 상황 개선이 확인되면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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