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경기판단을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로 유지했다.
25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25일 발표한 8월 월례경제보고를 인용해 국내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로 총괄 판단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해외 경기 침체가 일본 경기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고물가 상황으로 미국 및 영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린 점을 우려했다.
항목별로 개인소비는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판단을 동결했다. 신차 판매량 및 오봉(한국의 추석) 연휴 기간 교통량 등이 증가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중국의 도시 봉쇄 여파가 크게 해소되면서 생산은 7개월 만에 상향조정했다. 공공투자도 상향조정했다.
세계 경기 판단은 ‘회복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로 3개월 만에 하향조정했다. 2분기(4~6월)는 미국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금리 인상으로 주택투자 및 설비투자가 저조하다. 영국과 독일도 고인플레이션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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