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스타벅스재팬에서 ‘종이 빨대’ 대신 새로운 빨대가 등장했다. 새로운 빨대를 사용해 본 일본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일본 매체 테레아사 뉴스가 새로운 빨대를 사용해본 현지 일본인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전했다.
40대 일본인은 새롭게 도입된 빨대에 대해 “정말 좋다!”고 밝혔고, 또 다른 20대 일본인도 “최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재팬은 2020년부터 친환경적이라고 알려진 ‘종이 빨대’를 제공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거나 이상한 맛이 난다’, ‘들고 다닐 때도 있는데 아래쪽이 좀 흐물흐물해진다’ 등의불만의 목소리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의견을 배경으로 스타벅스재팬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종이 빨대 대신 식물성 기름을 주원료로 한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고, 사용해본 일본인들은 ‘위화감이 없다. 종이보다 마시기 쉽다’, ‘플라스틱이 더 좋다. (종이는) 혀에 닿는 느낌이 신경 쓰였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좋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새롭게 도입된 바이오 플라스틱 빨대는 미생물에 의해 CO2와 물로 분해되어 친환경적이면서 종이빨대보다 사용감도 좋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보인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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