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주류제조사 산토리홀딩스가 12일, 창업가 출신의 도리이 노부히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격하는 인사 방안을 굳혔다. 니나미 다케시 사장은 대표권이 있는 회장에 오른다.
2014년 창업가 이외 인물로는 니나미 회장이 처음 산토리홀딩스 사장에 취임했는데, 이번에 다시 창업가 출신자에게 사장직이 돌아간다.
12일 아사히 신문은 이날 오후 인사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사장직에 취임하는 도리이 부사장은 현재 산토리 HD의 부사장 외 일본 내 주류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산토리의 사장도 맡고 있다.
1899년에 오사카에서 시작된 산토리는 창업가인 사지가(佐治家)와 도리이가(鳥井家)에서 4대째 사장을 이어왔고, 미쓰비시상사 출신이자 로손 회장이었던 니나미 전 사장이 2014년 10월 산토리 사장에 취임한 바 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