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23일 일본의 대러 제재 조치에 대한 맞대응으로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 등 일본인 13명을 무기한 입국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2022년 5월 기시다 총리도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입국 금지 명단에는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그룹 회장 겸 사장, 타나카 아키히코 국제협력기구(JICA) 이사장 등이 포함됐다.
24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는 지난달 일본 정부가 러시아 기업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발표한 데 대한 대항책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토요타 회장이 조치 대상이 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토요타자동차는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세웠고, 기공식에는 푸틴도 참석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철수한 바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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