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4명, ‘빚 진 경험 있어’… 목적은 ‘식료품· 일상용품 구입’이 압도적


(사진) 일본 신주쿠 거리 (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 젊은층 10명 중 4명이 빚을 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부분이 일상 생활에 필요한 물건, 식품 등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져 주목됐다.

일본 인정 NPO 법인 D×P가 13~25세 일본인 남녀 420명을 대상으로 ‘젊은층 돈 사용 설문조사’를 실시해 네토라보가 다음과 같이 전했다. ‘빚을 진 적이 있다’고 응답한 청년 중 약 70%는 식료품이나 일상용품의 구입 등 일상 생활을 하기 위해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고, 5명 중 1명은 의료비를 지불하기 위해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나 일본 청년들의 생활고가 드러났다.

빚을 진 적 있는 18세 이상 7명 중 1명은 한달 수입이 ‘0엔’이라고 응답했으며, 수입이 ‘10만엔 미만’인 비율이 60%에 이르렀다. 이러한 빡빡한 일본 청년들의 현실에 조사 기업 D×P는 12월 20일까지 기부 금액 5000만 엔을 목표로 크라운드펀딩도 진행할 계획이다.




.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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