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을 알리는 홍게 잡이 시작… 첫 경매서 한 마리 50만 엔까지 올라


(사진) 일본에서 가을을 알리는 홍게잡이가 효고현 가미정에서 시작돼 첫 경매가 열렸다 [사진 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에서 가을을 알리는 홍게잡이가 효고현 가미정에서 시작돼 첫 경매가 열렸다. 한 마리에 50만 엔까지 올라 주목을 끌었다.

5일 NHK는 올해 효고현 근처 바다에서 지난 1일부터 홍게잡이가 시작됐고, 5일 오전 4시경부터 가미정 가즈미어항에 들어온 어선에서 수확한 홍게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항구 근처 경매장에서는 크기와 무게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뒤 신호와 함께 첫 경매가 시작되었다. 가장 비싼 것은 1마리 50만 엔의 가격이 매겨졌다. 지난주 태풍 10호가 접근하면서 홍게잡이 어선의 대부분이 출항이 늦어져 첫날 어획량은 약 10톤으로 지난해 24톤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한다. 어업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비싼 것도 있지만 저렴하니 꼭 가정에서도 드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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