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6일 발표한 2024년 4-6월기 연결 결산(국제회계 기준)에서 증수 증익을 기록했다. 항공·방위·우주를 비롯한 전 사업 부문에서 증수였고, 공사 채산의 개선 및 엔저 효과도 이익을 끌어올렸다.
8일 일본 매체 뉴스위치에 따르면,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1조 8,475억 엔이었으며, 발전 설비용 가스터빈·컴바인사이클(GTCC) 등을 포함한 에너지, 제철 기계와 플랜트·인프라 등의 3개 부문에서 수주가 증가했다. GTCC 사업의 수주액은 약 2.6배인 5,344억 엔을 기록했다.
2025년 3월기 연결 실적은 기존 예상을 유지했다. 사업 이익은 전기 대비 23.9% 증가한 3,500억 엔을 전망했으며 현재 GTCC 사업 수주는 호조세를 보이지만, 각 부문의 실적 예상은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견한 오자와 히사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망치를 유지한 점에 대해 “기대하는 대로 계획을 웃도는 매출 상황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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