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성·금융청·일본은행, 오늘 오후 3자 회합… 시장 변동의 인식 공유


(사진) 일본 증시 타 (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은 오늘 오후 3시부터 국제 금융자본시장에 관한 정보교환 회합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환율이 34년 만의 엔저 수준(당시)이었던 3월 27일 이후 처음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6일 로이터통신은 금융시장에서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엔화 환율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회합에는 재무성에서 미무라 아쓰시 재무관, 데라오카 미쓰히로 총괄 심의관, 금융청에서 이토 히데키 장관과 아리이즈미 시게루 금융국제심의관이 협의에 참석했다. 일본은행에서 가토 쓰요시 이사, 시미즈 세이이치 이사가 출석한다.

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해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주말 대비 4,451엔 하락한 3만 1,458엔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미국 증시가 대폭락했던 날 블랙 먼데이에 이어 1987년 10월 20일 3,836엔을 넘은 역대 최대치 하락폭을 기록했다.

6일 닛케이평균은 큰 폭으로 반등하는 추이를 보였지만, 경제 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데 있어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정부·일본은행이 연계하는 자세를 재차 확인한다. 시장 변동에 따라 금융청에서는 장관 이하의 회의체에서 시장 동향 등의 파악·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보 공유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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