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누적 발행 부수 1억 부를 돌파한 일본의 인기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2014년부터 10년간 이어진 연재의 막을 내린다.
5일 일본 애니메이션 포털사이트 ‘아니메! 아니메!’에 따르면 작가 호리코시 고헤이의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이날 발매된 ‘주간 소년 점프’ 36·37 합병호를 끝으로 10년의 여정을 마친다. 나아가 연재 종료에 더해 단행본 최종권 발매일과 원화전 개최 등 새로운 소식도 전했다.
약칭 ‘히로아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2014년 7월부터 2024년 8월까지 10년간 슈에이샤의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히어로 액션 만화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방영, 극장판 공개뿐만 아니라 2024년 4월 기준, 단행본(디지털판 포함)의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가 1억 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다.
이 만화는 ‘개성’이라고 불리는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존재가 당연한 세계를 무대로 펼쳐진다. 사회를 지키고, 개성을 악용하는 범죄자 ‘빌런’에 맞서는 ‘히어로’가 되기 위해 히어로를 육성하는 명문고인 웅영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주인공 미도리아 이즈쿠(데쿠)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다.
오늘 ‘주간 소년 점프를 통해 공개된 최종화는 17페이지로 구성됐으며, 최종화를 위해 그린 주인공 데쿠 일러스트와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스페셜 메시지 카드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단행본 최종권은 오는 12월 발매될 예정이며, 최종권을 위해 그린 그림 등 풍성하게 담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히로아카’의 모든 것이 담긴 ‘파이널 팬북’은 2025년 1월 발매, 컬러 일러스트로 구성된 첫 화집은 2025년 4월 발매될 예정이다.
장장 10년에 걸친 연재 완결을 기념하는 대규모 원화전 개최도 정해졌다. 원화전은 내년 여름께를 상정하고 있다.
만화 완결 소식에 X 공식 채널에는 ‘10년간 감사했다’, ‘히로아카는 저에게 최고의 히어로예요’, ‘최고의 이야기를 써 주셔서 감사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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