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지역 아동들에게 힘을… 日 노토 지역에 ‘포켓몬스터 열차’ 등장


(사진)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열차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올해 초 발생한 일본 노토 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들에게 힘을 북돋우고자,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열차가 등장했다.

포켓몬스터 열차 운행 첫날인 1일 이시카와현 아나미즈정에 있는 ‘노토철도’의 아나미즈역에서 행사가 열렸고, 지역 유치원생 25명이 참가했다. 오늘(1일)부터 한달동안 수요일을 제외 매일 2회 왕복 운행될 예정으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1일 NHK는 포켓몬스터 열차가 모습을 보이자 어린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고, 열차 외부와 내부에 그려진 55종류의 캐릭터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며 즐거워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역에 인기 캐릭터 ‘피카츄’의 인형이 일일 역장으로 등장해, 유치원생들과 함께 열차 출발을 함께했다.

참가한 6세 남자아이는 NHK 인터뷰에서 “열차에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어서 배를 만지고 쓰다듬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카타 노토철도사장은 “지진 피해 지역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포켓몬 열차를 기획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최고입니다”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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