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적 구조물을 입체 데이터화… 재해 후 재건, 손상 방지에 활용

(사진) ‘디지털 트윈’으로 재현된 에헤지 불전 (시미즈건설 제공) (교도통신)


현실 세계 환경을 인터넷 공간에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이라 불리는 기술을 사용해, 역사적 건조물 등의 입체 데이터를 보존하는 대책이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다. 도면이 현존하지 않는 오래된 사찰이나 땅속에 묻힌 유적의 정밀한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이점이다.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 재건에 활용하거나 공사 시 매장된 문화재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활용한다.

디지털 트윈은 건물의 위치나 색을 점군 데이터로 계측해 작성한다. 3D스캐너로 1초동안 100만점 이상의 점군 데이터 계측이 가능하다. 완성된 데이터는 앵글을 바꾸거나 둥글게 잘라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후쿠이현 에헤지정에 있는 조동종의 다이혼산 ‘에헤지’와 대형 제네콘 기업 시미즈건설은 2023~2024년, 미래의 지진이나 화재에 대비할 목적으로 불전 등 나라의 중요 문화재 19채의 디지털 트윈을 작성했다. 복잡한 골조나 조각, 마루 밑, 지붕 밑과 같은 얽혀 있는 장소도 사찰에 해박한 궁 목수의 힘을 빌려 계측했다.

유지·보전을 담당하는 이시다 준도 씨는 “데이터를 남기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역사의 계승이다”고 강조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90444152083791959  2024/07/29 09: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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