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 최저 임금 5% 오르나, 1,050엔 대로 조율 중… 인상률 사상 최대치인 작년 웃돌지 쟁점


(사진) 엔화 지폐 (연합뉴스 제공)

올해 일본 최저 시급이 약 5% 오른 1,050엔 대로 조율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지역별로 최저임금이 정해지는데, 현재 평균 시급 1,004엔에서 사상 최대로 올랐던 지난해 43엔을 웃도는 인상이 될 지가 쟁점이다.

23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심의회에서는 고물가가 계속되고 춘계노사협상(춘투)에서 임금 인상이 이루어진 점 등을 바탕으로 전국 평균 시급의 기준을 역대 최대인 약 5% 인상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는 사실이 관계자 취재로 나타났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전국 평균 시급 1,050엔대 중반이 될 것이라는 추산도 나왔다.

지금까지 노동차 측은 고물가로 노동자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입장과 함께 시급 1,000엔을 밑도는 지역을 중심으로 67엔의 대폭적인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기업 측은 중소 영세기업을 중심으로 비용 증가 분만큼 가격 전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임금 인상이 충분히 되지 않는다며 대폭적인 인상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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