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확보 위해 베이징서 오키나와 소개 이벤트 열려… 오키나와현 베이징사무소 기획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오키나와의 매력을 소개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오키나와 홍보를 위해 17일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오키나와의 매력을 소개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오키나와현 베이징사무소가 베이징 일본대사관에서 진행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20여명이 참석했다.

가나스기 중국 주재 대사는 처음 인사말로 “오키나와에는 유일무이한 자연과 역사, 문화 등이 있습니다. 꼭 실제로 가서 다양한 매력을 공유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18일 NHK에 따르면, 행사장에서는 여름 여행 시즌을 앞두고 오키나와가 베이징에서 직행편으로 3시간 반 거리에 있다는 점과 각지의 관광 명소 등이 소개되었다. 또 오키나와 출신의 유닛 가수 ‘쿠이나’ 2명이 오키나와 민요를 선보였고, 오키나와의 향토 요리와 칵테일이 제공됐다. 오키나와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참석한 사람들이 오키나와 여행의 기분을 만끽했다.

참가한 현지 20대의 여성은 NHK 인터뷰에서 “오키나와에 대해 이해가 깊어져 더욱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여행해 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베이징·상하이에서 오키나와로 가는 직항이 재개된 가운데, 올해 3월 오키나와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1만 8,000여 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5년 전과 비교해 40% 정도에 그쳐, 더욱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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