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쇼와 원년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 착수…64년간의 쇼와 역사


(사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교도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쇼와 원년(1926년) 100주년을 맞는 2026년을 앞두고 64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 사업 준비에 착수한다고 5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쇼와 100년’을 계기로 격동과 부흥의 시대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내각 관방에 전문 부서를 설치한다. 행사 내용, 행사장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행사 구성을 검토해 준비할 방침이다.

쇼와 원년 100주년을 기념 사업에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삶의 변천 등 시대를 되돌아보는 내용이 담긴다.

한편, 일본은 새 일왕 즉위에 맞춰 일왕의 재위 기간에 사용될 새 연호를 발표한다. 쇼와 시대는 현 일왕의 조부인 히로히토 일왕이 재위했던 시대로, 1926년 12월 26일부터 1989년 1월 7일까지 역사상 최장기간을 자랑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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