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23년 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민간 싱크탱크의 전망이 나왔다.
6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민간 싱크탱크 등 12개사는 수출 호조세가 견인해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가 2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 이유로는 부품 부족 완화로 생산이 회복돼 자동차 수출이 늘었으며, 통계상 수출로 분류되는 외국인 여행자들의 소비가 견조했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기 대비 마이너스 0.3%에서 플러스 0.2%로 고물가 영향으로 힘이 빠졌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늘어나면서 식료품 외에 여행 등 서비스 소비도 부진했다고 풀이했다.
기업의 설비투자도 자재 가격 상승, 인력난 등을 배경으로 성장률이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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