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공항에서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일본항공 항공기가 충돌한 사고가 발생한 지 16일로 2주째를 맞는다. 휴먼에러 방지를 위해 구축된 시스템과 절차 등 안전망이 기능하지 않아 다양한 요인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긴급 대책을 내놓고, 전문가 위원회를 설치해 재발 방지책 검토를 서두를 방침이다.
운수안전위원회는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조사하고 있으며,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관계기관에 대책을 제언하기도 한다. 경시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교신기록에 따르면 관제사는 일본항공 기체에 착륙을 허가했다. 이후 해상보안청 기체에 이륙 순서가 최우선임을 보여주는 ‘넘버 원(첫 번째)’을 전달하고 활주로 바로 앞의 정지선까지 지상 주행할 것을 지시했다. 해상보안청 기체도 올바르게 복창했으나, 실제로는 허가 없이 활주로로 진입했고 일본항공 기체와 충돌했다.
항공 관계자들은 ‘넘버 원’ 전달을 받은 해상보안청 기체 측이 진입이나 이륙 허가가 난 것으로 믿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19538852600414580 2024/01/15 18:07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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