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항공사 일본항공(JAL)의 하네다공항 활주로 항공기 충돌 사고로 인해 지난 2일부터 폐쇄됐던 하네다공항 C활주로 운영이 재개됐다고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일 오후 사고 항공기의 기체 철거 작업이 완료됐고, 일본 국토교통성의 점검 작업을 거쳐 8일 자정부로 C활주로 운영이 재개됐다.
활주로 운영 재개에도 “상황을 주시하면서 점차 결항편을 줄이겠다”는 일본항공(JAL)은 이날 국내선 등 14편의 항공편을 결항했다. 하루 약 100편 결항했던 지난 7일과 비교해 크게 회복됐다.
일본 양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도 8일부터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전편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충돌 사고로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총 1,450편의 항공편이 결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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