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엔데믹 후 연말연시 신칸센 예약률 호조


(사진)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이 설치된 일본 도쿄 거리 2023.11.14 (EPA=연합뉴스)

한국과 달리 양력설을 지내는 일본은 연말연시에 귀성길에 오르거나 긴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계획하는 등 사람들의 이동이 급증한다. 올해 연말연시 신칸센 예약률은 코로나19 이전의 2018년 대비 103% 증가해 코로나에서 완전히 회복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JR동일본이 발표한 신칸센 5개 노선(도호쿠·아키타·야마가타·조에쓰·호쿠리쿠) 예약 현황에 따르면 올해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8일간(11일 기준) 신칸센 지정석 예약은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이전인 2018년 대비 103% 증가, 기존 철도 노선을 포함한 전체 예약률은 2018년 대비 106% 증가해 코로나 이전을 웃돌았다.

후쿠시마 지역을 지나는 도호쿠, 아키타, 야마가타 신칸센을 보면 도호쿠 신칸센 좌석 예약 현황은 84만 석 중 43만 석으로 2018년 대비 101%, 아키타 신칸센은 11만 석 중 6만 석으로 동년 대비 99%, 야마가타 신칸센은 14만 석 중 7만 석으로 동년 대비 113%를 기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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