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귀성객·나들이객으로 북적…코로나 5류 격하 이후 첫 연말연시 맞아


(사진) 일본 설 연휴를 앞두고 사람들로 붐비는 도쿄 아메요코 시장 2023.12.28 (AFP=연합뉴스)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계절성 독감과 같은 5류로 격하된 이후 첫 연말연시를 맞은 일본은 귀성길에 오르거나 긴 연휴를 이용해 나들이 가는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29일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한국과 달리 양력설을 지내는 일본은 연말연시에 사람들의 이동이 급증한다. 특히 일본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12월 28일 종무식, 1월 4일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곳이 많다.

일본 양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젠닛쿠·ANA)와 일본항공(JAL)에 따르면 29일 기준 일본 국내 항공편 중 하네다와 오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거의 만석이라고 한다.

나리타공항회사에 따르면 1월 4일까지 2주간 나리타공항을 출입국하는 사람은 114만여 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3년 만에 코로나19 규제가 없는 연휴를 맞았던 2022년 같은 시기에 비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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