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출산 대책과 아동 정책을 담당하는 어린이가정청이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누구나 대학 진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대입 및 모의고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NHK에 따르면 아동 부양 수당을 받고 있는 한부모 가정과 주민세 비과세 대상인 저소득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중·고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모의고사 비용을 지원하고, 고등학생 3학년에게는 대학입학공통테스트(한국의 수능) 및 대학 응시료로 약 5만 엔(한화 약 45만 원)을 추가 지원할 전망이다.
어린이가정청은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비용을 부담하게 될 지자체 측도 관련 방안을 준비 중으로 지원금 시행은 2024년도부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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