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건설비 4,500억원 증액 방침 전해… 총 건설비 한화 약 2조원


(사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건설 현장 (AFP 연합뉴스 제공)  


일본국제박람회협회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건설비를 약 500억 엔(4,500억 원) 증액할 방침을 오늘(20일) 정부 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 건설비는 한화 약 2조 1,300억 원이 될 전망이다.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나라현 및 오사카부시, 경제계에서 3분의 1씩 건설비를 부담하는 구조이며, 기존 계획안에서는 총 1,850억 엔을 예상하고 있었다.

일본 매체 M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박람회협회는 최근 인건비 급등 등으로 건설비가 500억 엔 불어난 약 2,350억 엔이 될 것으로 보고, 오늘(20일) 경제산업대신 및 요시무라 오사카부지사 등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건설비 증액을 알리는 것은 처음이다.

내후년 4월 오사카 인근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180일간 펼쳐지는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가 1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솟는 건설비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향후 행방이 주목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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