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2년 뒤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사업비 예산으로 750억 엔(약 6,600억 원)을 계상할 방침이다.
9일 아사히신문 등 외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제산업성이 오는 20일 임시국회에 엑스포 사업비에 필요한 예산을 담은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엑스포 운영을 주관하는 일본국제박람회협회 지원비를 비롯해 일본 정부가 출전하는 파빌리온 ‘일본관’ 건설비 및 전시 준비비, 개발도상국의 엑스포 참가 지원비, 행사장 안전 확보 비용 등에 충당한다.
한편 엑스포 행사장 건설비를 둘러싸고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당초 상정한 예상 건설비 1,250억 엔에서 1.9배 불어난 2,350억 엔으로 크게 상향 조정한 바 있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오사카만 인공섬인 유메시마에서 열린다. 국내외에서 2,82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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