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여파로 안전자산에 관심이 쏠리면서 일본 국내 금값이 치솟고 있다.
일본 최대 귀금속 기업인 다나카귀금속공업에 따르면 16일 기준, 금 소매가격은 1그램당 10,233엔을 기록해 영업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나카귀금속공업의 판매가격은 일본 국내 금 소매가격의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 9일 25일, 1그램당 10,154엔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10월 6일까지 내림세를 기록했으나, 지난 7일 하마스의 공습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NHK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세를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향후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비교적 안전한 자산인 금을 사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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